2016-08-25

Sheraton Grand Incheon Hotel, Club Floor Delux Room King Room

Sheraton Grand Incheon Hotel, Club Floor Delux Room King Room

송도 신도시내에 위치해 있고 같은 블록에 오크우드, 롯데마트가 있으며 지상건물은 다르지만 지하를 공유하는 형태로 주차장을 나눠 쓰고 있죠.

송도에서는 초창기에 오픈한 호텔에 속합니다만 시설은 아직까지 새 건물처럼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가깝지만 인천대교를 유료통과 해야 하는지라 별도의 호텔셔틀버스는 운영되지 않고 KAL 리무진이 호텔앞에 정차를 합니다.

객실 사진은 클럽층에 위치한 디럭스 코너룸입니다만 기대와 달리 코너 룸 특유의 'ㄱ'자 형태로 꺾여진 창문도 없고 방도 일반 디럭스룸에 비해 모서리가 깎여 나간 형태라 더 좁습니다. 일부러 '코너룸'으로 예약을 하고 투숙을 해봤습니다만 기대치를 훨씬 밑돌았습니다. 전체적인 방구조 및 가구배치는 나무랄데 없지만 구태여 '코너'룸을 예약할 이유가 적어도 송도 쉐라톤에는 없습니다.

객실내 안락의자는 등받이가 너무 직각이라 편하지가 않더라고요. 마스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가 침대 옆에 있고 버튼이 꽤 세분화되어 있어서 디자인은 별로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앞에는 유니버셜플러그, 각종 TV 인풋 포트가 있어서 노트북이나 패드류 연결해서 TV로 보기 좋고 따로 캡슐커피가 없어서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티백 형태의 커피가 있습니다.

냉장고안 미니바는 괜찮은 구성에 호텔 카테고리를 생각해보면 적당한 가격입니다만 바로 밑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옷장 밑에 신발수납 공간이 있어 편하더군요.

욕실 어메니티는 단촐해 보이지만 있을 것 다 있고 샤워솔이 제공되며 벼기에 비데는 없습니다.

클럽 라운지는 뭔가 '환영합니다' 분위기 보다는 너 여기 올 자격 있냐를 점검하는 분위기가 너무 쎄서 살짝 거부감이 들더군요. 뭐 어느나라 호텔이나 클럽라운지 출입때마다 호구조사 하는건 다 같지만 얼마나 '세련'되게 하느냐를 따진다면 여긴 거의 0점에 수렴합니다.

체크인할 때도 '혼자 자는 거 맞냐'며 확인에 확인을 또 하는걸 보면 초창기 프로모션때 제대로 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명색이 쉐라톤인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시설만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는 송도 홀리데이인에 조금 밀리는 느낌입니다. 다만 SPG 상위티어가 있으면 조금 대접이 달라지는 곳이라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가 아직 겨울이라 창밖이 휑 하네요.

1층 바 '비플랫'에서 먹은 클럽 샌드위치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그저 그런, 여태껏 먹어본 클럽샌드위치 통틀어 최악이었요. 어지간하면 이 곳 바에서는 술만 마시고 안주는 그냥 딱 마른 안주만 주문하세요.

2016-08-11

ibis Styles Ambassador Seoul Myeongdong, Standard 1 Double Bed

ibis Styles Ambassador Seoul Myeongdong, Standard 1 Double Bed


위치가 명동이라기 보다는 충무로 쪽입니다.

다만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길만 건너면 바로 명동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롯데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ibis 명동보다는 전체적으로 방이나 부대시설이 좁은감이 있습니다.

ibis style 브랜드 특징대로 모든 객실은 조식 포함이며 아침 메뉴의 가짓수는 일반 호텔 조식 뷔페보다는 조금 적지만 음식들의 맛은 대체로 괜찮습니다.

다만 아침에 김치볶음밥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이를 못먹는 사람들을 위한 밥 메뉴가 좀 아쉽더군요.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의 맛은 매우 훌륭합니다. 야외 테라스쪽은 명동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뛰어난 조망을 제공하는데 예약 필수 입니다.

세탁서비스도 제공되고 따로 지하에 세탁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객실은 약간 타이트하게 느껴질 정도로 꽉찬 배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시설들은 여전히 새것 같습니다.





















2016-08-10

Novotel Ambassador Suwon, Executive King Bed Room

Novotel Ambassador Suwon, Executive King Bed Room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 무척 깨끗합니다. 객실에 욕조 없이 샤워부스만 있는 경우도 있고 욕조가 있는 방도 있습니다. 변기에 앉으면 무릎과 앞쪽 벽사이 공간이 한뼘이 안됩니다, 키가 크거나 몸집이 좀 있으신 분은 답답할을 느낄 정도의 공간입니다. 전세계 노보텔 중 처음으로 몇 안되는 웰컴 과자와 과일을 주는 곳입니다. 골드이상 티어 있으신 분들은 누려보시길... 어지간한 이름있는 호텔도 전화기가 지저분하거나 낡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새 호텔이라는게 전화기만 봐도 느껴집니다. 이그젝 룸은 기본적으로 해피아워와 사우나가 포함되었습니다. 해피아워는 대구 노보텔 보다는 훨씬 단촐한 느낌입니다만 음료수와 술을 맘대로 꺼내서 마실 수 있어 좋아요. 그런데 와인은 한 두병만 내 놓는지 떨어지면 더 없다고 안주시더라고요. 주차와 위치면에서는 주차는 편했습니다만 위치가 매우 좋으면서도 좀 안 좋습니다. 호텔 건너편에 아직도 집창촌이 있는 터라 자녀동반으로 가기는 좀 그래요. 더군다나 저녁 부페를 창문을 바라보고 앉아서 먹고있노라면 바로 정면에 그 골목이 보이는터라;;; 방을 수원역 쪽으로 받으시면 기차지나가는 소리가 잠깐이지만 밤새 내내 간간이 나고요 반대쪽 수원역 도로쪽으로 받으시면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만 홍등가 거리가 딱 내려다 보이는 방이 걸릴 수도 있으니 자녀 있으신 분들은 신경 쓰이실 거 같아요. 호텔에서 AK쇼핑플라자와 바로 연결되고 조금만 걸으면 근처 롯데몰도 갈수가 있습니다. 이 연결되는 통로는 밤 9시 45분 이후로는 잠깁니다. AK쪽이 밤10시에 마감입니다. 바로옆이 수원역이라 교통이 편하면서도 지옥 같기도 하고요. 업무 및 출장기간 중 투숙은 좋으나 자녀동반 투숙일 경우는 좀 마음에 걸립니다.